평소 목이 두껍고 짧아서 목걸이 같은 악세사리는 살 생각 않는 사람이에요. 약간 포기 마인드를 가지고 살았어요...(ㅠ_ㅠ) 제품 처음 접하고 후기를 보며 와 정말 예쁜데 내가 착용하면 좀...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가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쁜 것에 대한 욕구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다는 전제를 깔고서도 막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구매했습니다.제품을 딱 처음 받고 느낀 생각은 다른 후기에도 적어서 입 아프고 지루할 지 모르겠지만 포장과 패키징에 정성이 가득하다! 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면 받는 분이 선물 받는 기분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 참 좋을 것 같아요. 착용해보니 서두에 적은 제 걱정과 고민들이 무색하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요즘은 어디 놀러가지를 못 해서 꾸밀 일이 적은데 간단한 티 위에만 입어도 뭔가 꾸민(?) 기분이 들어 좋아요! 알알이 일정하게 잘 다듬어진 진주 목걸이는 저에겐 솔직히 부담스러워서 구매할 생각조차 못 했을 텐데 담수진주 제품이라 그런지 진주가 알마다 모양도 다르고 살짝의 투박한 느낌이 있어 더 좋아요. 고급진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목걸이 줄조차 퀄리티가 튼튼하고 섬세해서 비즈목걸이 계열 악세사리 특유의 ‘헉 잘못 늘렸다가 목걸이 끊어지면 어쩌지?’ 하는 고민이 들지 않아 좋았습니다. 예쁘고 정성 가득한 퀄리티 좋은 제품 감사해요!:)